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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카드업계, 여행·쇼핑·보험 등 부대사업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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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카드업계, 여행·쇼핑·보험 등 부대사업 팔걷어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10.2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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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연말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새로운 수익 발굴에 팔을 걷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로 본업에서의 수익이 어려워지자 보험 여행 공연등 각종 부대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2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관련 전문업체와 제휴를 통해 보험 대리판매, 여행알선, 부동산 매매 등을 대행하는 부대사업을 발굴하며 정부 규제로인해 감소하는 수익성 만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여행 서비스, 보험 대행판매, 통신 판매 등의 부대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안에 일본 1위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여행용 국제선불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업체와 손잡고 쇼핑, 공연, 여행, 골프, 웨딩, 부동산 매매 등을 대행하는 '올댓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령 인터넷 쇼핑몰 이용 시 신한카드 '올댓쇼핑'을 거쳐서 가면 포인트 적립, 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한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 브랜드 ‘신한 시크릿’도 론칭해 운영 중이다.

현대카드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프리비아'를 통해 쇼핑, 여행 상품 등을 중개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프리비아는 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제휴사 여행 상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직접 구매한 항공권도 판대한다. 와인,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승마, 요트 등 레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국내외 공연 등 신개념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카드도 제휴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롯데카드 또한 롯데카드몰에서 '롯데닷컴' 상품을 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고객의 환심을 사고 있다.

삼성카드는 웨딩, 쇼핑몰, 교육비 등을 카드로 할인해 주거나 혜택을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웨딩업체와 제휴를 통해 웨딩박람회를 열고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주요 카드사들이 진행 중인 웨딩 사업은 웨딩 관련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 중간 역할을 하거나 전문대행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이벤트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카드사들은 이외에도 이사, 택배서비스까지 진출해  수익을 거두고 있다.

카드사들의 작년말 기준 부대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33% 가량 증가한 2조4천5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12월 22일부터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카드사들의 부대사업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부대사업에대한 규제도 적지 않아 업계 내부에서는 규제완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규제강화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활로를 찾다보니 신사업 분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현행법에서 카드사의 부대업무 범위를 확대하거나 최소한의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변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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