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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 LIG회장 "사재 털어 CP피해자 손해 배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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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 LIG회장 "사재 털어 CP피해자 손해 배상하겠다"
  • 조현숙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10.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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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건설의 기업어음(CP) 사기 의혹과 관련해 구자원 LIG 그룹 회장이 사재를 털어 피해자들이 입은 손해를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마포구 합정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마음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문제는 원인이나 잘잘못을 떠나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구 회장은 "서민 투자자 여러분이 입은 손해에 대해서는 배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신속히 검토해 구체적 방안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LIG그룹은 사재 출연을 포함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투자자들과 언론에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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