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3분기 성장률 쇼크, 물가 안올라도 3% 성장한다는데..고작 1.6% 왜?
상태바
3분기 성장률 쇼크, 물가 안올라도 3% 성장한다는데..고작 1.6% 왜?
  • 박기오 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10.27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성장률 쇼크

3분기 성장률 쇼크에 따른 연간 성장률도 연이어 하향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연간 성장률을 2.4%로 제시했지만 3분기 경제 성장률이 2009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함에 따라 다시 하향 수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3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로도 0.2%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과 다름없다.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긴 했으나 물가 상승 압력 없이 최대로 달성할 수 있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3% 후반인 점에 비춰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했던 3분기 성장률 1.8%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행은 설비투자 급감으로 경기가 나빠졌다고 풀이했다.

김영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3분기 설비투자는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전기 대비로도 4.3% 줄었다.

3분기 성장률 쇼크와 4분기 침체 우려로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07포인트(1.72%) 내린 1891.43으로 장을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