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만난 사연

한 누리꾼이 유재석 만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 누리꾼이 헬스클럽에서 유재석을 만난 사연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우연히 헬스클럽에서 운동 중인 유재석과 김제동을 봤다"며 "연예인에게 말을 걸자니 쑥스러워 근처를 뱅글뱅글 맴돌다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부탁했지만, 김제동이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만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때 유재석이 '제동아 그러는 거 아니야. 그러지마' 하더니 제 휴대폰을 받아 김제동 씨에게 찍어달라고 했다"며 "사진을 확인했는데 제가 눈을 감은 것을 보고 '한 장 더 찍으시겠어요?'라고 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한 장 더 찍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찍을 때 유재석 씨가 갑자기 앞으로 나가셔서 왜 그러나 했더니 제 얼굴 작아 보이게 하려고 그런 거였다"며 "왜 사람들이 '유느님'이라고 부르는지 이유를 알겠다. 연예인분들이 메이크업 안 한 상태로 사진 찍는 걸 꺼린다는 것을 깜박 잊었다. 거기에 땀까지 범벅이었는데.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고 유재석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유재석 만난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유느님", "배려심이 상상 이상이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 만난 사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