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시간 연장 국민행동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가 28일 대선 전에 투표시간 연장 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하며 투표시간 연장에 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투표시간연장 국민행동 출범식’에 참석해 “(국민은) 국민청원법에 의거해 정부에 투표시간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71년 정해진 12시간 투표가 40년째 꼼짝하지 않고 있다”며 “100% 대한민국을 말하는 새누리당 박 후보는 100% 유권자에게 투표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선거법 개정에 동참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도 이날 오전 충남 세종시에서 열린 대전ㆍ충남ㆍ세종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 거론했다.
그는 “일 때문에 투표하지 못하는 수백만 국민을 투표할 수 있게 하려면 저녁9시까지 투표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며 “박 후보에게 투표시간 연장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 후보 캠프는 지난 3일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특별본부를 설치했으며 지난 15일부터 안도현 선대위원장, 유정아 시민캠프 대변인 등이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열고 있다.
투표시간 연장 국민행동을 접한 네티즌들은 “휴일에도 일 하는 사람도 투표권이 필요하다”, “투표시간 연장 국민행동 출범식에서 나왔든 국민청원법에 의거 공식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 “투표날 쉬지 않는 직장인이라면 아침에 출근하느라 정신없고 6시에 퇴근해서 투표하기엔 무리가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