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성으로서 다행인 점은 여성의 브래지어는 사이즈 별로 나눠져 있지만 팬티는 그런 게 없다는 것이다.
남성의 음경을 크게 만드는 방법은 의학적인 치료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남성의 음경을 크게 만드는 방법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래서 남성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일반인들이 그냥 따라 할수 있는 방법들이 있긴 하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부분 효과가 없다.
1. 성기 크키 키우는 운동
비용이 안들고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많이 얘기되고 있다. 문제는 이에 대한 연구는 전혀 없고, 증명된 효과 또한 없다는 사실이다.
2. 음경 링(penoscrotal ring)
발기는 음경에 혈액이 몰리는 과정이다. 혈액이 음경에서 바로 빠져나가버리지 않도록 음경링을 음경의 몸쪽방향에 고무줄처림 끼우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는 비아그라를 복용하면서 음경링을 시도했다는 단 2가지 사례만 보고되었고, 불안감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
3. 진공펌프(vacuum pump)
일반인들이 음경을 크게 만들수 있다고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기계다. 원리는 진공을 이용해서 음경의 혈액순환을 더 크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 나온 연구결과는 6개월간 지속적으로 장기간 (진공펌프를) 해도 전혀 효과가 없었다.
4. 성기 확대기계(penile extenders)
평소에 인위적으로 기계장치를 사용해서 성기를 잡아당긴다는 얘기다. 이론적 배경은 피부를 지속적으로 잡아당긴다면 피부의 세포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최근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그래도 3~6개월 이상 하루 4~6시간 지속적으로 착용하면 평균 1.7~1.8cm 정도 음경의 길이가 늘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음경의 둘레 굵기는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미국회사에서 만든 FastSize penile extender를 써서 주사요법과 같이 6개월간 계속 착용했을 때 페이로니씨병으로 삐딱하게 굽은 음경을 10~45도정도 교정하였으며 길이도 약 0.5-2cm정도 늘릴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심한 발기부전이 없는 환자 가운데 50도 이하로 굽어진 안정화된 페이로니씨병이 있을때 한 번쯤은 사용해 볼만한 치료법이다.
도움말=어비뇨기과 두진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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