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음성통화를 걸 때 청취하게 되는 다양한 음향들을 모두 HD급 음질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음성통화 연결 시 고객이 설정한 고유의 소리가 나오도록 하는 서비스는 브랜드벨 ‘T링’과 음악이나 효과음, 나레이션으로 구성되는 ‘컬러링’이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지난 4일부터 ‘솔미파라솔’ 단음으로 만들어진 T링을 업그레이드한 ‘HD급 T링’을 서비스하고 있다. HD급 T링은 HD 보이스 환경에 맞춰 기존 T링 대비 사용 음을 2배로 늘림으로써 보다 풍부한 소리를 내도록 만들어졌다.

SK텔레콤은 기존 3G 음질의 컬러링 곡들을 HD급 고음질 음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4만여곡의 HD 컬러링 음악은 T월드, T스토어 뮤직 등 음원 제공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컬러링 서비스 신청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컬러링 기본음’도 바뀐다. 현재는 하이든의 ‘세레나데’가 기본음으로 자동 설정되지만, 다음달 5일부터 컬러링 서비스에 가입하는 HD 보이스 이용 고객에게는 ‘소리의 숲’이라는 테마의 고음질 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