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수부(김기현 부장검사)는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대우건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 등 20명을 보내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한 뒤 관련 임직원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올 상반기에 4대강 칠곡보 공사와 관련한 수사를 하던 중 대우건설이 하도급업체를 통해 리베이트를 받는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해왔다. 지난 7월에는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대우건설 전·현직 임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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