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주력 모델 SM5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7일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지난 2일 르노삼성은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에서 뉴 SM5 플래티넘의 미디어 출시행사를 갖고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양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뉴 SM5 플래티넘은 고품격과 역동성을 갖춘 미래 지향적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후드에서 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는 일체형 라인과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으로 카리스마 있는 강인함을 표현했다.
실내는 일루미네이팅 효과를 적용한 계기반과 심플하고 깔끔하게 변화된 센터페시아를 통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나도록 했다.
확 바뀐 내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뉴 SM5 플래티넘에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된 다양한 프리미엄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동급 최초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W)과 고급형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의 경우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통해 네 바퀴의 공기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뉴 SM3를 통해 선보였던 스마트 커넥트는 더욱 진화돼 탑재됐다. 스마트폰의 스마트 ECO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ECO 현황 모니터링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 나만의 ECO 스코어링을 확인하고 ECO 챌린치에 참가해 전체 사용자간 ECO 점수 순위를 확인할 수도 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2.0 CVTC II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동급 차량 중 최고 수준인 14.1km/l의 연비를 구현했다.
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뉴 SM5 플래티넘은 SM5가 최고 수준의 품질과내구성으로 지켜 온 명성과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탄생한 모델"이라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뉴 SM5 플래티넘의 성공적인 출시로 르노삼성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 SM5 플래티넘은 5개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세부 가격은 ▷ PE 2,180 만원 ▷ SE 2,307 만원 ▷ SE Plus 2,465 만원 ▷ LE 2,612 만원 ▷RE 2,759 만원 등이다. 기존 대비 평균 42만원 인상됐다.[파주=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