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이 본점인력 약 210명을 이번 정기인사에서 감축했다. 지난해 상반기 105명을 포함하면 최근 1년간 약 315명 이상으로 IT, 카드, 영업 및 영업지원인력을 제외시킬 경우 본점인력의 약 30%가 줄어든 셈이다.
31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에서 휴직하거나 퇴직, 연수 및 파견 등으로 줄어든 본점인력은 70명 가량이다. 본부조직 개편으로 본점인력 140명이 일선 영업점으로 이동해 조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외환은행은 이달 말 예정된 직급승진을 제외하고 약 1천200명에 대한 2013년 상반기 정기인사발령을 마쳤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말 임원 및 본부장 인사발령을 필두로 올해 초 부점장급 이동, 본점인력감축 및 영업점 인력지원, 부점장급 신규보임 및 책임자급 이하 이동발령을 실시했다.
사업부제 개선과 본점조직 슬림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본점 사업그룹장 및 본부장 17명 중 8명을 신규 선임했고, 18명의 영업본부장 중 5명을 신규 보임했다.
기획·관리능력과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임원들을 전진 배치해 올해 예상되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고 목표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했다.
또 영업성과가 우수한 영업점장을 대거 발탁해 대형점포장으로 배치했다. 기존 영업점에서 우수한 영업실적과 뛰어난 관리 능력을 보여준 영업점장을 보다 규모가 큰 대형점포장으로 보임함으로써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점장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했다.
아울러 본점에서 장기 근무한 부서장 15명을 영업점으로 이동 배치함으로써 본부 부서의 경험과 넓은 시각을 영업활동에 접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능력이 검증된 영업점장들을 본점으로 이동배치 함으로써 본점분위기를 쇄신하고 영업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지방점포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영업성과가 우수한 지점직원 7명을 영업점장으로 직접 승진보임했다.
이 같은 인사는 윤용로 행장이 지난해 취임사에서 밝혔던 “음지에서 묵묵히 은행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어떠한 차별도 없이 정당하게 대우 받는 인사관행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약속이 반영됐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