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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적게 먹고 열 많이 내는 보일러 '톱10', 귀뚜라미 6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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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적게 먹고 열 많이 내는 보일러 '톱10', 귀뚜라미 6개 '최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3.10.16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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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난방열효율능력을 갖고  보일러는 대성쎌틱에너시스, 상위권에 가장 많은 제품이 랭크된 제조사는 귀뚜라미 보일러 인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열효율이란 보일러를 가동하기 위해서 투입한 연료로 얼마만큼의 열량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를 백분율로 환산한 절대적인 수치로서 열효율이 높을수록 적은 연료로 가장 효과적인 난방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보일러를 새로 장만하는 소비자들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16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국내 주요 6개 가스보일러 제조사(귀뚜라미 보일러, 경동나비엔,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코리아 등)의 가정용 가스보일러 난방열효율 수치를 조사한 결과 상위 10위권 내 제품 모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기록했다. 

난방열효율이 가장 뛰어난 제품은 대성쎌틱에너시스의 'ESC eco-20S FO' LPG 제품으로 무려 93.8%의 난방열효율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귀뚜라미 보일러의 '거꾸로 콘덴싱 -20H(LPG,FF)'가 난방열효율 93.4%,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귀뚜라미 보일러와 함께 가스보일러의 양대 산맥인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콘덴싱 Pro-37KD, LPG,FF'외 1종이 93.1%의 열효율로 3위에 올라 체면치레 했다.

4위를 기록한 제품은 귀뚜라미 보일러의 '거꾸로 콘덴싱-16H (LPG,FF)'외 1종과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Pro-32KD,LPG,FF'로 난방열효율 93%를 기록했다.

난방 열효율 92.9%를 보인 귀뚜라미 보일러 '거꾸로 콘덴싱-30H (LNG,FF)'와 대성쎌틱에너시스의 'ESC eco-16S FO(LPG)' 역시 0.1%라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 9위까지는 귀뚜라미 보일러의 '거꾸로 콘덴싱 시리즈' 3개 제품과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시리즈' 2개 제품이 0.5%차이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귀뚜라미 보일러의 거꾸로 콘덴싱 -25H LPG FF(92.7%),-25D LNG FF(92.6%), -16H LNG FE(92.5%)가 나란히 7,8,9위를 기록했고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Pro -32KD LNG FF(92.8%),-21KD LPG FF(92.7%)가 6,7위에 올랐다.

대성쎌틱에너시스의 'ESC eco-13S FO(LPG) 외 1종'은 92.3%의 난방열효율로 턱걸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조사별로는 상위 10위까지 12개 제품 중 귀뚜라미 보일러가 6개로 가장 많았고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에너시스는 각각 3개, 린나이코리아와 대우가스보일러, 롯데알미늄은 1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콘덴싱 제품은 올 2월이후 아직 출시되지 않아 당 사 제품은 조사 대상에서 대거 제외돼 단순비교가 어려운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올 겨울 전략 출시제품이 준비중이라 곧 상위권 제품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관리공단이 국내 시판중인 가정용 가스보일러(2013년 6월 이후 등록기준)16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올해 1월부터 유럽연합의 EN 규격에 부합한 측정방법이 도입돼 소비효율등급 기준도 대폭 강화됐다.

난방열효율 1등급 기준도 기존 열효율 87.0% 이상에서 91.0%이상 대기전력 3W이하로 상향 조정됐고 2등급은 88.0%이상, 3등급은 85.0% 이상, 4등급은 81.0% 이상 그리고 5등급은 76.0%이상이며 2등급부턴 대기전력을 묻지 않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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