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 등 SNS에서도 불법 식품 광고가 성행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경림 의원에게 제출한 ‘카카오스토리와 인터넷방송 팟캐스트에서 판매하는 불법 식품 광고 모니터링(9월15일~10월7일)’ 결과에 따르면 총 78건이 허위, 과대광고를 하는 것으로 적발됐다.
이중 카카오스토리에서 77건이 적발됐으며 식약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해당 앱 운영자에게 광고 차단 요청을 한 상태다.
이번에 적발된 대상은 건강주스, 약품 등으로 다이어트나 당뇨, 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며 판매됐다.
신 의원은 “식약처가 SNS 등 콘텐츠를 이용하는 국민을 식품의 허위·과대 광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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