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질서 건전화, 보험이해력 증진 등을 통한 보험산업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보험연구원 윤성훈 연구조정실장은 8일 서울 웨스턴호텔에서 열린 보험경영조찬회에서 ‘201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윤 연구실장은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와 미국 금리 인상 및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등으로 인한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생산가능 인구 감소, 1인 가구 비중 증가, 노후소득 관심 확대로 연금, 건강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안전망으로서 보험의 역할 확대 요구가 증대하고 있고 소비자 권익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질서 교란행위는 심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실장은 보험산업의 신뢰도 상승을 위해 ▶판매채널 체제 개편 ▶보험이해력 강화를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
업계의 자정노력을 유도하고 불건전 영업질서 개선, 배상책임보험을 통한 판매책임 강화로 판매책임의식 부재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험교육프로그램 강화, 웹사이트 단순‧명료화, 상품설명서 개선, 판매자 교육 강화로 소비자의 보험이해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윤 연구실장은 저상장 고착화 대응 및 리스크관리 강화, 가격 자율화 대응, 일반손해보험 요율산출 및 가격산출 능력 제고, 중소형사 생존전약 모색, IFRS4 도입 전략적 대응, 금융 융‧복합 대응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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