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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매각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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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매각공고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0.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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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자회사 KDB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매각을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 보통주 1억4천48만 1천383주(지분비율 43%)와 산은자산운용의 보통주 777만 8천956주(지분비율 100%)이다. 매각방식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산업은행은 두 회사에 대한 개별 입찰은 허용하지 않고 주식 전부를 하나의 입찰대상으로 일괄 매각할 방침이다. 이번 패키지 매각에 관심이 있는 잠재 투자자는 오는 30일 오후 3시까지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하고 내달 2일까지 예비입찰서와 부속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예비실사,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이 진행되면 12월 말이나 내년 초쯤 매매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그룹, 한국금융지주, 신한금융투자, 중국의 시틱(CITIC) 금융그룹 등이 인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KB금융은 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지난 6일 인수 자문사와 회계·법률자문사 등을 선정했다. 미래에셋그룹도 지난달 1조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실탄을 마련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자기자본 4조3천49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NH투자증권(4조4천954억 원) 다음으로 자기자본이 많다. 대우증권은 전국 영업점이 100개가 넘고, 투자금융(IB)사업과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등의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메가톤급 매물이기 때문에 어떤 증권사든 인수하는데 성공하면 곧바로 시장의 선두권에 올라 설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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