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폭스바겐의 직영 종합 정비업체 수는 15곳, 아우디는 10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8월까지 전국의 신차 등록대수를 종합정비업체 수로 나눈 결과 정비업체 한 곳이 담당하는 신차는 폭스바겐이 1천651대, 아우디가 1천997대였다.
이는 렉서스(430대), 혼다(453대), 도요타(831대), BMW(1천270대), 벤츠(1천273대) 등과 비교할 때 훨씬 많은 수준이다.
하태경 의원은 “국내 수입차 판매량의 3·4위를 차지하는 폴크스바겐·아우디의 부족한 직영 정비업체 운영이 직간접적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를 막을 구체적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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