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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현대중, 해양플랜트 표준화 추진 · KT&G '람보르기니 구스토' · 오비맥주 '둔켈'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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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현대중, 해양플랜트 표준화 추진 · KT&G '람보르기니 구스토' · 오비맥주 '둔켈' 출시 外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10.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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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해양플랜트 국제 표준화로 경쟁력 강화 박차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 빅3가 해양플랜트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14일 미국 휴스턴에서 미국 선급협회 ABS와 ‘해양플랜트 표준화 추진 착수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조선 3사와 ABS 외에 코노코필립스(ConocoPhilips) 등 세계 오일메이저와 테크닙(Technip), 머스탱(Mustang) 등 해양 전문엔지니어링社도 참여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해양플랜트의 자재, 설계, 업무 절차에 대한 표준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 3사는 현대중공업 주도로 이미 지난 5월부터 노르웨이·독일 선급협회인 DNV GL과도 해양플랜트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해양플랜트 분야는 국제 표준이 없어 발주처와 프로젝트별로 요구 자재의 사양과 설계가 모두 달랐고 설계·생산·품질 관리 절차도 상이했다. 이는 소요 자재의 종류를 과도하게 늘려 구매 가격을 상승시키고 자재 조달 및 관리를 어렵게 했으며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절차를 수립해야 해 공사를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

▲ 윤기영 현대중공업 상무(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이호성 ABS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짐 오설리반(Jim O'Sullivan) 테크닙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라만 드하르(Raman Dhar) 코노코필립스 해양자산 부문 디렉터(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해양플랜트 표준화는 △설계에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자재 사양을 단순화하는 자재(Material) 표준화 △발주처와 프로젝트별로 상이한 외주 제작품의 설계를 통일하는 설계(Design) 표준화 △프로젝트 관리 업무 및 설계, 생산, 품질, 안전 관리에서 통일된 절차를 적용하는 절차(Procedure) 표준화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현재 전 세계의 해양플랜트 공사는 DNV GL, ABS, LR, BV 등 4대 선급에서 모두 제작 과정을 관리, 감독 및 품질 보증을 하고 있어 표준화를 위해서는 선급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국내 조선 3사는 4대 선급 중 LR, BV와도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발주처와 전문 엔지니어링사로의 확대 적용 및 ISO(국제표준화기구) 등재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양플랜트의 국제 표준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해양플랜트의 원가 상승 및 공정 지연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G, 파이프 담배의 풍부한 맛 구현 ‘람보르기니 구스토’

KT&G(사장 백복인)는 파이프 담배 원료인 ‘카벤디쉬(Cavendish)’를 함유해 풍부한 맛을 구현한 ‘토니노 람보르기니 구스토(Tonino Lamborghini Gusto)’를 출시한다.

‘카벤디쉬’는 담배의 풍미를 최대한 증대시키기 위해 천연발효 방법으로 숙성시킨 파이프 담배용 원료다. ‘토니노 람보르기니 구스토’는 ‘카벤디쉬’를 10% 함유해 파이프 담배 특유의 풍부한 맛을 담아냈다. 

제품 패키지는 메탈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고급감 있는 님버스 실버(Nimbus Silver) 색상의 홀로그램 원지를 사용했다.

권민석 KT&G 브랜드팀장은 “‘토니노 람보르기니 구스토’는 파이프 담배가 갖는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고, 최근 출시된 ‘토니노 람보르기니 아이스볼트GT’가 20~30대 젊은 층의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어, 이번 신제품 또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프리미어 OB 둔켈’ 출시

오비맥주가 국내 맥주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맥주순수령에 따른 독일 정통 흑맥주 ‘둔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지난 6월 ‘프리미어OB’의 첫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인 밀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프리미어 OB둔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브랜드로서 독일 맥주순수령으로 빚은 올몰트 블랙라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어 OB 둔켈’은 물, 맥아, 홉, 효모(하면발효)만으로 제조한 국내 첫 ‘올몰트’ 블랙라거로, 오비맥주의 80년 양조기술력과 136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노하우가 만나 탄생한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작품이다.

엄선한 초콜릿 맥아와 최고급 홉을 사용해 흑맥주 특유의 구수한 풍미와 풍부한 향, 진한 초콜릿 색상을 지녔다. 묵직하고 쓴 맛이 강한 스타우트 에일맥주와 달리 하면발효 방식으로 제조하여 목 넘김이 부드럽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프리미어 OB’의 브랜드 내에 필스너, 바이젠(밀맥주), 둔켈(흑맥주) 등 3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데 이어 앞으로도 원재료와 발효방식, 알코올 도수, 맛 등을 차별화해 다양한 종류의 ‘브루마스터 셀렉션’을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프리미어 OB 둔켈’의 출시를 기념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전국 60여 개 대형마트에서 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16세기 르네상스 시기에 ‘독일 맥주순수령’이 맥주의 품질을 증명하는 기준이 됐듯 오늘날 ‘프리미어 OB’가 최고 품질의 맥주를 대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브루마스터 셀렉션’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2015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봉사 실시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 임직원들이 푸드뱅크에 기부할 생필품 선물세트를 조립하는 자원봉사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푸드뱅크 식품나눔 페스티벌에 참가해 ‘2015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봉사’를 실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8년 동안 CJ제일제당 대표 생필품 약 366억 원 상당의 물품을 푸드뱅크에 꾸준히 기부해 사회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봉사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12년부터 올해로 4년째 진행해오는 기부봉사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생필품 선물세트를 직접 조립해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결식아동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2015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봉사’에 참여했다.
희망나눔 선물세트는 해찬들 고추장, 해찬들 된장, 백설 밀가루, 백설 설탕, 백설 해바라기유가 한 세트로, 4인 가족이 약 3개월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직접 제작한 2천 개를 포함해 모두 1만8천 세트가 전달된다.

CJ제일제당 CSV경영팀 임석환 팀장은 “푸드뱅크 기부 및 봉사활동은 CJ제일제당이 식품업계 1위 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식품 기부와 임직원 봉사 활동, 재능기부 쿠킹 클래스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 도와 동반성장 이끈다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은 13일 보령시 본사에서 여성기업 및 보령․서천지역 중소기업 19개사와 생산성향상을 위한 ‘KOMIPO형 산업혁신운동 성과공유 협약식’을 개최했다.

산업혁신운동은 창조경제를 이루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동반성장정책이다. 중부발전은 2017년까지 총 100개사에 2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이어왔다.

‘KOMIPO형 산업혁신운동’은 경영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이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생산환경개선, 정보화 구축 등을 지원해 공장혁신, 경영혁신, 기술혁신의 3개 분야에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해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중부발전내 품질명장, 동반성장담당자, 기술전문원으로 혁신추진단을 구성하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산업-멘토제’와 산업혁신 특화사업인 ‘힐링-해우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2013년부터 62개 중소기업에게 △업무프로세스 간소화 △의사결정의 신속화 △생산공정 및 직장환경개선과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어 주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약 30%의 생산성 향상과 35억 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중부발전 이정릉 사장직무대행은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혁신추진단을 이용한 산업혁신멘토제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여성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애로사항 해결과 규제개혁에 앞장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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