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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지스타 2016, 역대 최대 규모 개막…35개국 653개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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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지스타 2016, 역대 최대 규모 개막…35개국 653개사 참가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6.1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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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지스타는 전체 35개국 653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전년 대비 3.1% 성장한 2천719부스로 개최되며 다시 한 번 역대 성과를 초과 달성했다.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방문객 동선 확보 등 면에서 더 이상 자리를 마련할 수 없을 정도로 참가 기업들의 부스가 벡스코 전관을 빼곡하게 채웠다”며 “지스타를 단순히 수치로 한정해 표현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본다. 앞으로도 집계는 계속 하겠지만 이제부터는 질적인 면에 무게 중심을 두고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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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의 BTC관은 기존과 동일하게 2만6천508㎡ 규모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을 활용, 작년(1천450부스) 대비 5.5% 증가한 1천530부스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넷마블게임즈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GT △웹젠 △띵소프트 △엔도어즈 △LG전자 등이 참가했다. 또한 해외 기업으로는 △룽투코리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반다이남코 △트위치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는 지스타조직위원회와 소니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40부스 규모 ‘지스타 VR특별관’까지 꾸려지며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과 VR까지 각종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선물세트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BTB관 역시 작년과 같은 1만9천872㎡ 규모 벡스코 제2전시장 1, 3층전관을 활용한다. 참가 규모는 지난해(1천186부스) 대비 0.2% 늘어난 1천189부스로 마감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게임빌, 컴투스, 카카오, 지콘허브 등이 참여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텐센트코리아, 구글코리아, 홍빈네트워크코리아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한-아세안 센터는 ‘지스타’ 참여 이래 최대 규모인 아세안 9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33개 게임 업체를 초청해 모바일 게임, PC 게임, VR게임, 보드 게임, 솔루션, 게임아트 디자인, 게임 기반 교육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G-STAR 아세안 특별관’을 운영한다.

◆ VR, 게임부터 웹툰 드로잉까지 즐길거리 ‘풍성’

이번 지스타에서는 최근 들어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다양한 VR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BTC관에 마련되는 지스타 VR특별관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언틸던: 러쉬 오브 블러드’, ‘드라이브클럽 VR’, ‘배트맨 아캄 VR’ 등 소니의 기대작 8종 이상을 체험할 수 있다.

BTB관에는 VR 관련 4개 기업이 참여하는 부산 VR 클러스터관이 자리한다. 이곳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 워킹 어트랙션’ △유캔스타의 ‘더 큐브 VR’, 블라인드 VR 카탈로그 △앱노리의 ‘베이스볼킹즈 VR’, ‘핑퐁 VR’ △핸드메이드게임의 ‘크렝가: 광란의 항구’, ‘룸즈 VR’ 등이 시연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 사무동에는 HTC VIVE 특별 체험관이 들어선다. 8개 부스 규모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며, HTC VR 장비를 활용해 8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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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과 20일에는 벡스코 컨벤션홀 2층 APEC홀에서 ‘지스타’ 관람객 및 일반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지스타 2016 VR & 웹툰 드로잉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7일과 18일에 걸쳐 벡스코 컨벤션홀 201~202호에서는 국제게임컨퍼런스 ‘G-Con 2016’이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VR과 플랫폼, 모바일, 마케팅, MCN 등을 주제로 11개 세션(키노트 2개, 특별 1개, 일반 8개)이 진행되며 전세계 게임산업의 최신 이슈와 지식,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들과 국내·외 투자사 및 퍼블리셔들 간 만남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및 퍼블리싱 기회를 지원하는 게임 투자마켓은 17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개발사(33개)와 투자사(7개), 퍼블리셔(13개) 등 총 5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IR 피칭, IR 컨설팅, 투자상담회,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네오플, 제페토, 에이수스코리아 등 20개 기업이 참여하며 채용관, 컨설팅관, 부대행사관, 프리젠테이션관 등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 지원이 제공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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