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진웅섭 금감원장 "전기차 전용 보험개발 다각적으로 지원"
상태바
진웅섭 금감원장 "전기차 전용 보험개발 다각적으로 지원"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11.18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보험사들이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18일 오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열린 제주지역 금융애로수렴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다수 손해보험사들이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22.jpg
▲ (앞줄 좌측 6번째부터, 우측으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 이동대 제주은행장 ⓒ금융감독원
국내 손보사 중에서 전기차 전용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현대해상이 유일한데 동부화재도 오는 12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주도는 'Carbon Free Island' 추진을 위해 전기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가입 가능한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이 없다. 전기차는 차량 가격이 고가여서 자기차량 손해 보험료가 일반차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비중이 높은 제주도에서는 관련 보험 상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진 원장은 렌터카 이용이 많은 제주도 특성상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의 홍보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손보협회 등과 함께 상시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단독사고를 보장하지 않는 일부 보험사와는 상품 개선여부에 대해서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보험사와 함께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 상품개발을 추진해 올해 10월 말 기준 9개 손보사가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을 판매중이지만 가입실적은 44만 건에 불과하다.

특히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해당 특약의 존재를 몰라 4~5배나 비싼 렌터카 업체들의 '차량손해면책금 서비스'를 대신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외에도 진 원장은 제주 지역의 스마트 관광서비스 확대를 위해 '정기과금' 형식의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시 지불 수수료의 인하를 비롯해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관광업종의 특수성에 대해 은행대출을 위한 신용평가시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