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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은 특별자문단 "조선업 경쟁력 유지 위한 설비축소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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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은 특별자문단 "조선업 경쟁력 유지 위한 설비축소 이뤄져야"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6.1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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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단'이 2018년 이후 조선업의 업황 회복을 예상하면서 급격한 설비감축은 안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7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최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조선업종 애널리스트, 한국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조선산업의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제1차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향후 국내 조선산업의 업황 회복시점을 2018년 이후로 전망하는 한편, 2018년 이전까지 극심한 업황부진 및 수주절벽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조선업의 설비 감축 필요성은 인정했다.

그러나 조선업이 회복세로 돌아선 이후 국내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유지를 위해서 급박하고 대대적인 설비감축보다는, 적정규모의 설비축소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자문단 간사를 맡고 있는 나성대 산업은행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주요 산업의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특별자문단 회의 개최를 통해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며 "특별자문단의 의견을 업무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단'은 지난 10월 발표된 산업은행 혁신안에 따라 구조조정 업무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5대 경기민감업종* 외부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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