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공식 출범하고 인도네시아 거래소에서 8일 기념식을 가졌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이미 진출한 기존 한국계 증권사와 달리 현지 리테일 브로커리지보다 IPO, 증자, M&A 등 IB사업에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 투자자들 및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국채, 회사채, 고금리 예금 등 매력적인 금융상품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미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초 인도네시아 대표 리조트 기업 BUVA의 25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국내 우량 기업들을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시킨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IB에 집중한다는 비즈니스 전략에 맞춰 인도네시아 LIPPO 그룹과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LIPPO 그룹이 추진하는 M&A, PF, ECM, DCM 등 IB 및 상품 전반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LIPPO 그룹은 백화점 70개와 리조트 등 부동산, 금융, 미디어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네시아 5대 그룹 중 하나다.
신동철 경영기획그룹장은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세계 4위권인 2억 5천만명의 인구, 16위권의 GDP규모를 자랑하는 동남아 최대시장이다"며 "현재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진출해 있어, 신한금융그룹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 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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