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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워커힐면세점 부활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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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워커힐면세점 부활 준비 완료"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12.14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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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허 연장에 실패했던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 최종심사를 앞두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 부활을 추진하면 1만8224㎡ 규모(매장 1만4313㎡, 보세창고 3911㎡)의 면세점 특허를 신청했다. 지난 5월까지 운영하던 지하 1층에 2014년부터 확장 공사를 시행했던 1~2층, 그리고 3층까지 면세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1만7334㎡ 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이와 함께 면세점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워커힐 스파리조트’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세계 최장 170m 길이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스파시설이 어우러진 곳으로 워커힐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 중소상생 면세점의 가치를 살려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전용 마트형 매장인 ‘더 카트’ 등 4개 특화 전용관을 구성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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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본부를 방문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광진구 내 5개 전통시장과 지역 관광지와의 인프라를 지원해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과 연계한 동북권 관광벨트도 조성할 예정이다. 워커힐 면세점을 통해 2021년까지 동북권 관광객 1천200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6천억 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SK네트웍스가 1조 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신용등급이 우수한 만큼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의 의지도 남다르다. 최신원 회장은 이사회나 구성원 간담회 자리 등에서 면세사업 재개에 대한 의지를 지속 밝히고 있다.

최근 면세본부를 방문한 최 회장은 “지난 24년 동안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면세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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