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을 계기로 인력, 자산, 역량 등 전 부문에서 신한금융투자가 메이저 Top 3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7월 신한금융지주의 추가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3조 원을 돌파하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
▲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강 사장은 "대형 투자은행(IB)로 가기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며 "이미 우리는 금융당국의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로드맵에 맞춰 투자은행으로 성장하는 경로를 명확히 했다"라고 평가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은 직접 금융시장 모든 영역을 관할하는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한단계 진화하는 것이라는 것.
메이저 Top3 증권사 달성을 위해 강 사장은 자본시장은 플랫폼인 '투자은행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근 경쟁적인 자기자본 확충을 비롯해 시장에서 주도적 플랫폼이 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물리적 설비나 테크놀러지가 아닌 '금융투자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을 겸비해야한다는 것.
금융투자 전문가로서 자본시장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구성원 각자가 금융투자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고민하고 자신만의 차별적 영역을 강조할 것을 주문했다.
강 사장은 최근 신한금융 복합점포인 'PWM'을 중심으로 채널 혁신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신 복합점포'의 확대로 소극적 협업을 넘어 금투-은행 간 공동 채널 확장을 통해 'One Shinhan' 가치를 구현한다는 것이 핵심.
이 뿐만 아니라 디지털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 채널을 강화해 글로벌 신상품 소싱과 신규 사업을 발굴함으로서 구색 맞추기 식의 해외점포 확장 정책은 지양한다고 언급했다.
강 사장은 마지막으로 금융투자업계의 심화되는 규모 경쟁 속에서 손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효율적 경영과 자원 활용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