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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 전국 초·중·고교 46.5%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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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 전국 초·중·고교 46.5% 참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2.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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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시작한 '1사1교 금융교육'이 시행 1년 6개월 만에 전국 초·중·고교의 절반 가까이 참여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감원은 2015년 7월부터 범 금융권과 함께 1사1교 금융교육을 중점 추진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3월부터 학교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 및 접수를 추진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상시 신청 및 결연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홍보강화를 위해 지난해 교육청과 미참여 학교 방문, 서울시교육청 등과의 MOU 체결, 1사 1교 홍보영상 제작 및 배포와 방송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와 금융회사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지난해 보드게임과 PC용 보드게임을 개발했고 금융교육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서울 등 14개 도시에서 2천15명을 대상으로 강사 연수도 실시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금융회사 CEO 등도 1사1교 특강 강사로 활약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년 간 2천578개교가 추가 참여해 누적 참여 학교는 전국 초·중·고교의 46.5%에 해당하는 5천373개교에 달했다. 교육참여 인원도 2015년 16만6천23명에 이어 지난해 44만6천224명의 학생들이 방문교육, 현장체험교육, 진로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후 만족도 역시 응답자의 86%가 금융지식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는데 특히 해당 학생 중 68%가 1사1교 교율을 통해 금융교육을 처음 접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매결연을 맺은 금융회사 점포 수도 4천107개에 이르는데 업권 별로는 은행이 3천739개교로 가장 많았고 생명보험(1천254개교), 증권(467개교), 손해보험(466개교) 순으로 지점 수가 많은 은행이 결연학교 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도 1사1교 금융교육의 참여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수요자인 학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금융교육 내실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미참여 학교 대상 집중 홍보기간으로 운영하고 증권사와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교육 수요가 많은 학교는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교육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1개 학교에 여러 금융회사를 동시에 결연하는 방식을 확대하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교육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애니메이션.워크북 등 콘텐츠를 개발하고 자유학기제 시행 등에 따른 진로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업 관련 다양한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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