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 대표단'이 호주 자본시장 동향 파악 및 호주 연금·자산운용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다.
NPK(New Portfolio Korea)는 협회장과 금융투자회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대표단이 해외 자본시장 관련기관을 방문하고 현지 업계 행사에도 참여함으로서 글로벌 자본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해외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표단은 증권투자위원회(ASIC), 퇴직연금협회(ASFA) 등을 방문해 호주의 자본시장 규제 및 기관별 주요 이슈 등을 살펴보고 호주자산운용협회(FSC) 회원 CEO들과 라운드테이블 미팅도 개최해 한-호 자산운용업계간에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간부문에서는 호주에서 가장 많은 연금보험 가입자를 보유한 AMP Capital과 글로벌 경영컨설팅사인 PwC 등을 방문해 호주 연금·자산운용업계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한국 자산운용사들의 발전방향도 모색한다.
이 외에도 호주 통상장관, 유관기관 기관장 및 금융권 CEO 등 고위급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글로벌 투자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NPK는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호주의 자산운용관련 제도와 투자동향 등을 파악함으로써 한국 자산운용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