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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해외 이익 비중 20% 달성', 동남아 밸트 확대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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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해외 이익 비중 20% 달성', 동남아 밸트 확대에 달려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4.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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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해외 이익 비중 20% 달성'의 성공여부가 동남아시아 밸트 구축 성공과 직결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많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사업 확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도진 행장 100일.jpg

6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도진 은행장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익이 정체된 중국시장을 대체할 곳으로 은행권의 동남아시아 진출이 불가피하다며 “창립 이래 처음 추진하는 해외 M&A인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합병(M&A)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은 인근 국가의 여신심사 기능을 총괄하는 현지 여신심사센터 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미얀마는 자회사 ILK캐피탈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그룹사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원스톱 복합점포 형태의 진출을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김도진 행장은 글로벌 진출, 우수인재 확보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하고 성장단계별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업정리에 대한 중소기업의 니즈를 흡수하는 차원에서 기업들의 M&A 시장을 활성화할 뜻을 내비쳤다.

이를 뒷받침할 아시아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중소기업 생애주기와 함께 하는 동반자 금융 ▲아시아 금융벨트를 통한 글로벌 지원 채널의 완성 ▲중소기업금융 경쟁력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 날 김도진 행장은 “올해 1분기까지 연간 목표 43조5천억 원의 약 32%인 13조 8천억 원을 공급했고 특히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과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위해 총 2조 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당시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한 김도진 행장은 “지난 100일 동안 71개 지점을 방문하고 1천55명의 직원을 만났다”며 “직원들과 새로운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전 영업지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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