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와중에 카드사들은 대학과 등록금 납부 제휴를 맺기 위해 필사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전업계 카드사 7곳 중 대학과 등록금 납부 제휴를 가장 많이 맺은 곳은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다. 현재 국내 대학교는 전문대학을 포함 총 334개인데 이중 현대카드와 등록금 납부 제휴를 맺은 곳은 전체 대학의 19.5%인 65개교에 달한다.
이어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59개교,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57개교,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 50개교, 우리카드(대표 유구현) 16개교, 롯데카드(대표 김창권) 15개교, 하나카드(대표 정수진) 6개교 순이다.

이 때문에 카드사는 무이자 할부 등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대학과 적극적인 제휴 맺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카드는 등록금 납부 시즌인 2, 3, 8, 9월 5만 원 이상 결제 시 2~5개월 무이자할부 및 6개월 부분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 기간에는 5만 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할부 및 6개월 부분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제휴 대학 등록금 납부 시 3, 6, 10, 12개월 다이어트할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로 결제할 경우 제휴 대학 57개 전 대학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서울대, 경북대는 4~6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서울대, 경북대를 제외한 55개 대학교에서는 4~12개월 할부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로 등록금 납부가 가능한 대학에서 3개월 할부 결제 시 2회 차부터, 6개월 할부 결제 시 3회 차부터, 12개월 할부 결제 시 4회 차부터 할부 수수료가 면제된다. 3·6·12개월 외 할부 개월 수 이용 시에는 할부 수수료가 정상 청구된다.
우리카드는 올해 12월31일까지 2~3개월 할부 결제 시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며 4~6개월 할부 결제시 부분 무이자가 적용된다.
롯데카드는 현장에서 결제할 경우 5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홈페이지에서 납부할 때는 2~3개월 할부 시 연 9.9%, 4~6개월 할부 시 연 11.9%, 7~12개월 할부 시 연 13.9%의 이자가 부과된다.
하나카드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회원에 한해 2~3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6월까지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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