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줄이기 캠페인’은 한국야쿠르트가 건강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8월부터 유가공 업계 최초로 실시한 당류 저감 활동이다.
3년 동안 당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줄인 줄어든 당은 약 8천72톤, 각설탕(3g)으로 환산하면 약 26억9천 개다.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설탕 소비량인 26.3kg(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기준)과 비교 시 약 30만 명의 1년치 설탕 소비량을 줄인 셈이다.

야쿠르트 라이트, 에이스라이트 등은 기존 대비 절반 가량 당 함량을 낮췄으며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액상과당 대신 올리고당 2종을 넣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27% 저감했다. 오리지널 윌도 지난 2015년 9월 기존 대비 7% 당을 줄였고 신제품 당류 저감 제품인 메치니코프까지 발효유 전 제품의 당을 줄였다. 지난해에 출시한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역시 당을 비롯한 첨가물을 넣지 않은 제품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현재 기존 ‘야쿠르트’의 약 6배 이상 판매됐으며, ‘슈퍼100 플레인’도 당 함량 5g의 저당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콜드브루도 출시 이후 1년만에 약 1천700만 개가 판매됐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당은 줄이되 기존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최적의 제품 배합비를 다시 찾는 것이 1차 당줄이기 캠페인의 숙제였다면, 이젠 당 자체를 바꿔도 본래의 맛과 영양을 유지해야 하는 더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다”며 “올리고당, 벌꿀은 물론 시트러스 추출물, 자일리톨 등 식물 유래 당을 통해 더 건강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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