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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금융리스’ 매출 늘어난 까닭은?...매트리스 렌탈 호조로 올해 30%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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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금융리스’ 매출 늘어난 까닭은?...매트리스 렌탈 호조로 올해 30% 성장 기대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4.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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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대표 이해선)가 매트리스 렌탈 이용 증가로 ‘금융리스’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웨이 매트리스 렌탈은 모두 금융리스로 이뤄지고 있는데, 꾸준히 계정 수를 확대해감에 따라 올해도 3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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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SK증권 및 코웨이
SK증권에 따르면 코웨이의 금융리스 매출액은 올해 1천371억 원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3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016년 금융리스 부문 매출액은 1천54억 원으로 전년 기록인 409억 원에 비해 157.7%나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코웨이 측은 금융리스 매출액이 성장한 이유로 ‘매트리스 렌탈’의 이용 확대를 들었다.

코웨이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부터 매트리스 월 렌탈료를 내리기 위해 의무사용기간을 3년에서 5년, 6년으로 늘려 기존 운용리스 방식에서 금융리스 방식으로 전환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매트리스는 수명주기가 7~8년으로 사실상 사용하는 기간 내내를 의무사용기간으로 봐야 한다”며 “월 렌탈료를 내리려는 취지로 의무사용기간자체를 늘렸고 이에 따라 금융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기업회계기준서 상 ▲ 리스자산에 대한 소유권 이전 약정이 있는 경우 ▲ 리스 이용자에게 행사될 것이 확실시되는 염가구매선택권이 있는 경우 ▲ 리스 기간이 경제적 내용연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경우 ▲ 최소 리스료의 현재가치가 공정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금융리스로 분류하도록 하고 있다.

코웨이 측에 따르면 매트리스 렌탈이 금융리스로 전환된 까닭은 이 가운데 ‘리스 기간이 경제적 내용연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코웨이 매트리스 렌탈은 2014년 21만9천 계정, 2015년 26만5천 계정, 지난해에는 32만1천 계정으로 확대됐다. 매트리스 관련 매출액의 경우 2014년 563억 원에서 금융리스 매출이 포함되기 시작한 2015년 1천164억 원으로 106.7% 크게 성장했고 2016년에는 1천689억 원으로 늘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금융리스 매출이 늘어난 것은 매트리스 렌탈 사업이 확대되면서 계정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탈 및 관리해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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