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 만기로 금리는 개별 민평금리에 0.30%를 가산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1천200억 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발행 목표 1천200억 원을 넘는 총 1천43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하이트진로는 내부 논의 결과 1천430억 원을 모두 발행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의 회사채 공모는 수요예측이 도입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주목 받아왔다. 2014년부터 매년 모두 오버부킹이 이루어지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안정적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소주사업의 기반과 연이은 신제품 성공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며 “맥주사업도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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