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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미국 WWD 선정 세계 100대 뷰티 기업 ‘7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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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미국 WWD 선정 세계 100대 뷰티 기업 ‘7순위’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4.1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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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미국의 뷰티∙패션 전문 매체인 Women’s Wear Daily(이하 WWD)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 7순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인 12위보다 5계단 상승한 순위로, 상위 10위권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WWD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도약 배경으로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중화권과 아세안 시장에서의 활약 등을 꼽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업계 최초 글로벌 뷰티 시장 7위 등극_2017년 용산 신본사 완공 예정.jpg
▲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전경
WWD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는 전 세계 뷰티 기업들의 공시된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된다.

각 기업의 뷰티 매출(향수, 색조화장, 피부관리화장품, 자외선차단용품, 모발관리제품, 액취제거용품, 제모관리용품 등)을 기준으로 하며, 비화장품(비누, 치약, 식품, 다이어트 식품, 의약품, 비타민류, 세제류 등)은 제외하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 4월14일에 발표된 이번 순위는 각 기업의 2016년 뷰티 매출액을 기반으로 산정됐다.

중화권과 아세안, 미주 3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중 25%를 해외 사업에서 이끌어냈다.

특히 아세안 시장 중에서도 성숙시장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기점으로 삼고, 신흥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메가시티(mega city)를 위주로 한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미주 시장에는 올 하반기에 이니스프리를 추가로 론칭해 기존의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와 더불어 미국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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