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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분기 순이익 4천921억 거둬...5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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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분기 순이익 4천921억 거둬...5년만에 최대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4.2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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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4천92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2.4%(542억 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 분기 당기순이익이다.

KEB하나은행의 전산, 노조 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증가와 비용절감 시너지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이자이익은 대출과 순이자마진(NIM) 상승 영향으로 1조1천9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올랐다.  NIM은 전분기 대비 6bp(0.06%포인트) 상승한 1.86%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7천3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수수료이익도 4천8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1% 올랐고, 매매평가이익 역시 3천4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5% 상승했다.

KEB하나은행 전산통합 이후 인력배치와 자원관리에 대한 효율성 증대로 판판매관리비도 8천7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1분기말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4.69%로 전분기 대비 36bp 상승했고,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65bp 상승한 12.42%를 기록했다.

주요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142억 원) 감소한 4천780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이 당기순이익을 갉아먹은 탓이다. 충당금 이슈를 제외하면 약 8천200억 원의 당기순이익 수준으로 지난 2015년 9월 은행 통합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밖에 하나카드는 5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나금융투자는 150억 원, 하나캐피탈 185억 원, 하나저축은행 79억 원, 하나생명 7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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