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매출의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상승 추세인 반면 타 유통채널의 상황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대리점 매출이나 직매장 매출의 증가율은 전년 대비 대폭 하락했다. 대리점 매출액 증가율은 2015년 15.1%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5.4% 수준으로 떨어졌고 직매장 매출의 경우 2015년 전년 대비 26.1% 성장한 바 있지만 지난해에는 15.8%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샘 측에 따르면 한샘몰에서 판매 중인 전체 상품 수는 현재 12만개에 달하며 한샘 제품과 함께 외부 브랜드로 구성돼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전용상품 개발 및 상품 카테고리 분류, 결제 개선 등 사이트 개편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올해도 한샘의 인테리어 부문 온라인 매출액은 늘어날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한샘의 인테리어 부문 온라인 매출액이 올해 전년 대비 25% 성장하며 연간 인테리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별도기준 인테리어 부문 온라인 매출액은 57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1분기 인테리어 부문 대리점 매출의 경우 5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에 그쳤고, 직매장 매출의 경우 66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한샘 관계자는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 특히 모바일 쪽으로 대세가 되고 있다”며 “온라인 전용상품 개발 및 결제라인 단순화 등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편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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