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정신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다."
대한항공이 조양호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운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재난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발 빠르게 지원하고 임직원이 함께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참여형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사내에는 25개의 봉사단체가 있으며 약 4천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 사막화지역을 푸른 땅으로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활동

대한항공은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중국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는 ‘글로벌 플랜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고 매년 과장급 직원들이 찾아 나무를 심는다. 이곳은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몽골 바가노르시 지역에는 ‘대한항공숲’을 조성하고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대한항공 임직원과 현지 주민 등이 참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몽골 사막은 총 44ha(44만㎡) 규모에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모해 해외 나무심기 봉사활동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5월19일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기도 했다.
◆ 세계 곳곳 재난 현장 '긴급 구호'에 앞장
지난 4월12일에는 홍수로 피해를 입은 페루 이재민에게 생수 9천 리터(1.5리터짜리 6천 병)를 긴급 지원했다. 15일에는 헬멧, 방화복 등의 구호 장비 2톤도 추가로 무상 수송했다.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에는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했고, 2011년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방과 뉴질랜드,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담요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는 피지 사이클론 피해자들을 위해, 4월에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생수, 의류 등 구호물품을 긴급 수송했다.
◆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
대한항공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25개의 사내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각 봉사단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다.
매년 연말이면 저소득층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나눔, 연탄 나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하는 '하늘 사랑 바자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대한항공의 '사랑의 쌀' 후원은 대표적인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강서지역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매년 설과 추석에 쌀을 기증해 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은 외국인 근로자 등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한 기업과 농촌간의 상생 활동도 이뤄진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14년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SNS 회원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일일카페'

2011년부터 격월로 개최하고 있는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SNS 회원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대한항공의 SNS 채널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고 행사 참석자도 초청한다.
지난 2월에는 보잉787-9 꿈의 항공기를 주제로 SNS 회원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기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통해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밝고 맑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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