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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출범 24일만에 24만 명 유치...30~40대 직장인이 주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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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출범 24일만에 24만 명 유치...30~40대 직장인이 주 고객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4.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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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대표 심성훈)가 출범 24일 만에 총 24만 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8시)까지 고객 총 24만 명이 유입됐으며, 주요 고객 연령대는 직장 생활로 상대적으로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30~40대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은 30대~40대 고객 비중이 45.3%인 데 반해 케이뱅크의 30~40대 비중은 69.9%에 달해 24.6% 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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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 명은 지난해 1년 동안 은행권 전체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15만5천 건)를 출범 8일 만에 넘어선 수치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5천억 원의 수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24일 만에 2천848억 원(26만 건)으로 50% 초과 달성했다. 여신규모는 26일 현재 약 1천865억 원(2만6천 건)으로 예대율은 약 65.5%이다.

케이뱅크의 급성장세에 은행권은 기존 소비자 이탈을 막고자 연 2%대 특판 예ㆍ적금 등을 선보였다. 저축은행도 중금리 시장을 선점하고자 대출 금리를 낮추고, 대출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출범 초기부터 금융시장 전반의 경쟁을 촉진하는 ‘메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기존 금융권과 인터넷전문은행 간에, 나아가 인터넷전문은행 간에도 경쟁과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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