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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마에스트로, 패턴·작업 공정 고급화...‘포워드 피치 2.0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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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마에스트로, 패턴·작업 공정 고급화...‘포워드 피치 2.0 시스템’ 도입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4.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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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대표 오규식)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수트와 재킷, 팬츠 등에 적용되는 패턴과 작업 공정을 고급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브랜드 출시 30주년을 맞아 일본 유나이티드애로우즈 출신의 해외유명 남성복 패턴 전문가 ‘타키자와 시게루(Takizawa Shigeru)’씨를 총괄 패턴 디자인 책임자로 영입하고 1년여 간의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 결과 한국 남성 체형에 최적화된 3D 패턴을 기본으로 하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방식의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의 개발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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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의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은 2004년 도입된 기존 ‘포워드 피치 시스템’이 어깨선 부위만의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뒀던데 반해, 어깨선뿐만 아니라 등판과 허리 부분까지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오도록 설계돼 전체적인 실루엣이 입체적으로 잡히고 수트가 몸에 착 감기는 듯한 개선된 착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마에스트로는 지난해부터 수트 전용 공장에 패턴의 입체화를 위한 곡선화 공정을 추가하는 등 고급 봉제 방식을 새롭게 도입, 기존 200여개 공정을 240개로 늘리는 한편 전반적인 품질 개선을 위해 시게루 씨가 매월 공장에 직접 출근해 특별 품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남성복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재정비했다.

이밖에 마에스트로는 팬츠 제품에도 허벅지와 종아리 부위를 둥근 모양으로 설계한 ‘S자 입체 패턴’을 새롭게 개발,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착용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자 했다.

LF 신사부문장 홍민석 전무는 “세계 시장에서 폭넓게 사랑 받는 해외 유수 명품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제조 능력과 원천 기술 등 패션 브랜드로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에스트로의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의 개발은 31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선언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에스트로는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을 오는 8월 2017 F/W 시즌용으로 출시되는 수트와 재킷, 팬츠를 비롯한 전 상품에 일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게루 씨가 고급 이태리 수입 원단을 사용해 직접 패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프리미엄 맞춤 수트 라인, ‘타키자와 시게루 컬렉션’을 오는 10월 출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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