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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보대출 두달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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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보대출 두달 연속 증가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5.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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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9조723억 원으로 전월 말(378조4천212억 원)보다 6천511억원 늘었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1월과 2월에는 전월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대출 심사 강화로 은행들이 개인 대출을 깐깐히 들여다봤고, 부동산 시장도 위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3월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달에도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이 다시 늘어난 것은 최근 주택 매매가 늘어났고,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도 상승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는 지난달 7천788건으로 전달(6천700건)보다 16.2%(1천88건) 늘었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267만원을 기록했다.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6억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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