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한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천9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환율 하락에 따라 5천59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일본, 동남아, 중국, 유럽, 미주 등 대부분 노선에서 수송실적이 견실하게 증가했다. 한국발 화물과 해외발 화물이 고루 늘어남에 따라 전체 수송톤 또한 11% 신장했다.
대한항공 측은 “2분기 여객 부문은 5월 연휴 효과 등 한국발 수요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수요 위축에 대비해 동남아·일본 노선 수요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 부문도 전 세계적 소비회복세 및 한국발 수출경기 회복에 따라 지속적 성장이 기대돼 새로운 항공화물 수요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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