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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 순자산 사상 첫 500조 원 돌파, MMF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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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 순자산 사상 첫 500조 원 돌파, MMF 증가세 뚜렷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5.11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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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 순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5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9월 3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약 10년 만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지난 4월 13일 500조 원을 처음 돌파했는데 지난 8일 기준 505조6천억 원까지 증가했다. 특히 400조 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100조 원이 증가한 것으로 300조 원에서 400조 원으로 늘어나는데 약 8년이 걸렸다는 점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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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펀드 순자산 추이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업계는 전체 펀드 순자산이 급증한데는 주로 MMF 순자산 증가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고 있다. 400조 원을 넘어선 2015년 3월 대비 MMF는 30조5천억 원이 늘었는데 부동산 및 특별자산펀드는 각각 20조1천억 원과 20조4천억 원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MMF가 가장 많았다. 지난 달 MMF는 10조4천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4월 말 기준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0조5천억 원이 증가한 129조5천억 원을 달성했다.

그 다음으로는 채권형 펀드가 104조5천억 원을 기록했는데 국내 채권형이 92조5천억 원이었고 해외 채권형은 12조 원이 적립됐다. 

주식형 펀드는 66조4천억 원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1분기 기업 영업이익 최대치 예상으로 인한 코스피 추가상승 기대로 전월 말 대비 400억 원 늘어난 50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 강세 및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감소 등으로 1천억 원의 자금이 순 유입됐고 이에 따라 순 자산은 전월 말 대비 5천억 원 증가한 16조3천억 원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특별자산펀드(52조4천억 원), 부동산펀드(51조9천억 원), 파생상품펀드(39조3천억 원), 재간접펀드(18조 원)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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