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IoT 융합 어디까지 왔나?...현대해상·메리츠화재 등 관련 상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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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IoT 융합 어디까지 왔나?...현대해상·메리츠화재 등 관련 상품 개발 박차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8.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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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통신사들과 손잡고 IoT 기반 보험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KT(대표 황창규)의 소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NB-IoT 기반 트래커를 활용해 어린이 보호 관련 융합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어린이상해담보로 구성된 기업보험 상품을 내놓는 것이다.

양사는 이번 상품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단말인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활용한 미아방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GPS와 와이파이, 기지국 위치를 바탕으로 아동들이 일정 반경 이상을 벗어나면 부모들에게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손보사들은 각 통신사들과 손잡고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IoT 기술을 이용하면 통계 부분의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시간이 흐를 수록 시스템이 자동화되는 장점이 있다. 또 인건비 측면에서 효과적이라 보험료가 낮아질 여력도 충분하다.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는 지난해부터 KT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자동차보험 운전자습관 연계(UBI) 전용 상품을 개발중에 있다.

차량 내에 설치되는 운행기록장치(OBD)를 통해 운전자들의 과속 여부, 급제동 등을 파악하고 안전 주행 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출시하려는 것이다.

보험사들이 OBD(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를 이용한 보험료 할인 상품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우량고객 선별 면에서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OBD 장착 시 차량의 연비 소모량과 주행거리, 평균연비,사용 유류비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빅데이터 끌어 모으기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OBD를 이용해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실시해주고 있는 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과 현대해상인데 기존 마일리지 특약보다 할인율을 높게 책정하고 있다.
OBD 특약.jpg

사진 청구 방식은 자사 데이터베이스, 인력 배치 등의 문제로 사업비가 증가할 수 있지만 OBD는 자동 전송돼 비용 절감 면에서 보험료 할인 폭이 크다는 입장이다.

대형사들과 달리 중소형사의 경우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M/S)이 낮은 상태로 개발이 어려운 상태다. 흥국화재(대표 권중원)는 지난해부터 KT와 업무 제휴를 통해 OBD 할인 특약 개발에 나서면서 체험단을 모집했지만 당초 모집 인원 1만명을 채우지 못해 사실상 개발을 중단한 상태다. 인원이 적을 경우 보험 위험요율에 쓰일 통계의 불확실성이 커져 출시를 포기한 것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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