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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 "일론머스크 관련 기업 평가이익 1조3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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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 "일론머스크 관련 기업 평가이익 1조3000억 원"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3.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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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일론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1조3000억 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의 투자 실적이 좋아 당분간 엑시트 계획 등은 염두해두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는 24일 오전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스페이스X 관련 주주 질의에 대해 "일론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X·xAI 3개사에 투자한 금액은 5100억 원이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평가금액은 1조9000억 원으로 약 1조3000억 원의 평가이익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개최된 제57기 미래에셋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미섭 대표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개최된 제57기 미래에셋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미섭 대표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현재 세 회사는 합병을 진행 중이며 스페이스X 명의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엑시트 시점과 목표 수익률에 대해서 김 대표는 "전략적 제휴보다는 투자 발전을 위한 일반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또한 IPO 이후 지분 처리와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스페이스X와 xAI의 비즈니스 성장성과 독점적 시장 경쟁력을 고려할 때 굉장히 좋은 투자였다고 생각한다"며 "큰 변화가 없다면 투자를 유지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12월 말 기준 평가보다 훨씬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IPO가 진행될 것 같다"며 "상장 이후 어느 시점에는 매각을 통해 회수하고, 그 자금으로 새로운 첨단 전략 분야 기업을 발굴해 투자 전문회사로서의 DNA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주총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GSO의 역할과 보상 체계를 명확히 해달라는 주주 요구도 나왔다. 

한 주주는 "해외법인 성과와 혁신기업 투자에서 박현주 GSO의 전략적 역할이 컸는데 GSO라는 자리의 역할과 책임, 보상이 명확하지 않다"며 공헌에 대한 보상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사회에서 잘 논의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송재용·석준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으며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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