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위해 동남아시아 4개국 해외감독당국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상은 국내 은행 및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수요가 많은 동남아 4개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감독당국이다.
국내 금융회사의 동남아 진출에 필요한 현지 금융시장 및 감독정보를 제공하고 감독 당국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감독당국의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라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회사 감독·검사업무와 관련한 활발한 정보공유 등 효율적인 교류협력 방안 강구 필요성이 언급됐고 금융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은행 등 금융회사의 바람직한 사회적 금융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최 원장은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은 어느 일방의 이익추구가 아닌 양국 금융시장 상호발전을 위한 윈윈전략"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해외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핀테크 등을 활용한 금융혁신을 현지시장에 효율적으로 접목해 새로운 수익창출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지시장에 접근하고 진출 시장에서의 신뢰 구축과 현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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