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의 사표를 12일 수리했다. 서 수석부원장과 이 부원장보는 13일자로 면직 처리된다.
금융위원회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퇴임 제청에 따라 서 수석부원장에 대해 13일자로 면직한다고 밝혔다. 이 부원장보는 최 원장이 직접 면직 처리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에 금융위원장이 결정하고 부원장보는 금감원장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지난 달 11일 최 원장 취임 후 금감원 임원 13명 전원은 조직 쇄신 차원에서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변호사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수일 전 부원장은 이미 사표가 수리됐고 감사원 감사결과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서 수석부원장과 이 부원장보의 사표도 수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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