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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같이 큽시다"...상생협력과 노사화합으로 동반성장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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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같이 큽시다"...상생협력과 노사화합으로 동반성장 앞장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7.10.13 16:1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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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상생협력과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들에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

최근 포스코는 올해 외주사들이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할 수 있도록 1천억 원 수준의 외주비를 증액하고, 향후 3년간 외주비를 점진적으로 늘려 외주사 직원들의 임금인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결정했다.

외주비 인상으로 현재 포항과 광양에서 근무하고 있는 1만5천여명의 외주작업 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정부가 권장하는 사회 통념 수준의 외주사 직원 임금을 달성하기 위해 포스코가 모범이 되어 ‘포스코 사내하청 상생협의회’의 외주비 인상 요구를 수용 한 것이며,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형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는 외주사와 계약할 때 포스코 임금 인상률 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률로 계약에 반영해 왔으나, 전체 외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의 이러한 결정은 무엇보다 사회 양극화 해소에 대한 포스코 노사의 공감과 통큰 양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포스코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양호한 데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자체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노사는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17년 임금교섭을 회사측에 위임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 노사는 그동안 축적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 양극화 해소라는 국가적인 난제 해결에 솔선수범한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하청을 아우르는 노사화합과 상생협력의 전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중소기업들에게 기술나눔 확산...300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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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외주비 증액을 통한 외주사와의 상생협력에 앞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그리고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차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가 보유한 300개의 우수기술을 나눔기술로 제공하고, 이 중 69개 기술의 특허 83건을 24개 기업에 무상이전(통상 실시권 허여)했다.

이번 무상이전 대상 기술에는 △기계장치, 로봇, 이물질 제거기 등 산업용 기계 61건 △운행·주행, 설비장치 등 시스템 기술 83건 △친환경 에너지, 전기 등 신재생 에너지 80건 △철강, 소재 56건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산업통산자원부-KIAT는 지속적인 중소·중견기업의 산업화 지원과 기술 나눔을 통해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으며,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는 1990년대 말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 왔다. 2005년 6월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현재 포스코 고유의 브랜드 프로그램, 금융지원, 기술협력,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및 교육, 일자리창출·소통강화 등 포스코는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해 금융지원, 기술협력, 컨설팅 및 교육 등 총 5개 카테고리의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상생협력 기금 마련으로 총 5천500억 원 운영

지난 8월 포스코는 중소벤처 창업지원이나 포스코그룹 1·2차 협력사 대상 저리대출를 위해 운영해온 15개 총 5,000억 원 규모의 펀드에다 2차 협력사 현금지불 지원용 펀드 500억 원을 추가해 총 5천500억 원의 상생협력 기금을 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직접 거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해 왔음에 불구하고 1차 협력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워 2차 협력사에 어음으로 지불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1차 협력사가 무이자로 포스코 상생협력 기금에서 대출받을 수 있어 30일 이내에 2차 협력사에 현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중소기업보다 규모가 큰 중견기업에 대금 결제시 일부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던 부분도 100%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중견기업 자체 협력 중소기업에도 현금결제 비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포스코가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는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성과공유제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율적으로 체질 개선과 기술 개발을 익히고, 대기업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확보와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우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코는 성과공유과제 수행을 통해 발생한 성과금의 50% 보상은 물론 장기계약 체결, 공동특허 출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성과 측정이 완료된 과제 총 525건에 대해 322억 원의 성과 보상을 실시했다.

또한 포스코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R&D기금을 조성하여 중소기업 R&D 과제의 개발비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판로까지 지원하는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R&D 투자에 따른 자금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08년 100억 원을 조성하여 전액 소진하였으며, 2011년 12월에 추가로 446억원의 R&D기금을 재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제도도입 이래 2016년 연말까지 포스코가 지원한 중소기업 R&D 과제는 총 60건에 이른다.

이와함께 2006년 9월부터 중소기업에 무상 기술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한 테크노파트너십(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시작, 현재 포스코와 포스텍 등 4개 기관의 박사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이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2016년 총 36개사에게 기술자문 140건 및 시험분석 73건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포스코그룹의 차세대 먹거리와 연관된 벤처기업 발굴 해 집중투자함으로써 벤처기업의 조기 경쟁력 확보는 물론 벤처기업과 포스코 간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대기업-중소기업간 새로운 상생 생태계의 전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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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7-10-20 11:27:50
기자님아 거짓 유포하지말자 외주사 직원인데 전혀 임금인상 없고 포스코보다 임금인상 항상높다는데 항상적다 연0.5%인상 인상된거냐? 좀 사실만 기사써라 돈쳐먹고 아웅다웅 포스코 편 기사 쓰지마라

고고 2017-10-20 04:05:49
포스코의 개같은 언론 플레이..마치 자기네들은 동결하고 외주사만 인상하여 이미지 부각시키고 자기들 할거 다하고 임금도 올렸으면서 양보한거 처럼...두자리 10프로 올려놓고 나머지는 외주사 알아서 해라는...그게 너희들이 말하는 상생이냐...외주사 사장들 배부르게 딱좋은 짓을 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만이 해결책

도둑놈들 2017-10-18 08:37:38
기본금10프로올려주고나머지는.다가지고가겠네 올리고나머진쭐이겠네.ㅋ

짭새 2017-10-16 19:44:59
외주사 사장들만 배불리게 하지말고 하루 빨리 정리통합하길 바린다. 외주사 임금10%인상 올여줬는지 외주사 세무 조사를 꼭 하길 바란다

1818 2017-10-15 19:37:30
개 소리 하고 자빠졋네 전체 인원을 다 해줘야지 누군 해주고 누군 안해주고 그런상황에서 직접인원 간접인원 을
가르는 ㅈ 같은 건 뭔데 ? 직접은 해주고 간접은 안해주고 간접이란게 어디잇어 회사에 일을하면 다 직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