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내년 1학기와 2학기 실용금융 강좌 개설 희망 대학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6년 1학기부터 대학생들이 실용적인 금융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희망 대학에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2학기에만 전국 82개 대학에서 약 5천여 명의 대학생이 수강중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로 강사, 교재, 교수자료 등 지원 희망 내용을 신청하면 된다.
강사는 대학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한 금감원 직원이 해당 대학에 직접 출강하며 대학에서 자체 교수 인력으로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면 담당 교수에게 금감원이 개발한 강의안과 동영상 등 각종 금융교육 자료를 지원한다.
또한 실용금융 강좌 전 수강생에게 금감원이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기본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교재는 생애금융설계 방법, 저축·투자·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 금융소비자보호제도 등 대학생에게 필요한 실생활 관련 금융지식으로 구성돼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