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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기존 고객 제공 CMA 우대금리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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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기존 고객 제공 CMA 우대금리 서비스 종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10.19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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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기존 고객들에게 제공하던 RP형 CMA 우대 수익률 서비스를 종료한다. CMA 계좌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아 투자자들에게는 알짜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저금리 압박을 버티지 못한 증권사들이 CMA 우대금리를 연달아 종료하는 추세다.

미래에셋대우는 'CMA 플러스팩 서비스'에 가입한 기존 고객들에게 제공된 우대금리 서비스와 '쿠폰 CMA', '가족·상품 결합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위 서비스는 이미 신규고객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있었지만 기존 고객들에게는 한시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였다.

CMA 플러스팩 서비스는 서비스 신청 고객들이 매월 공과금 납부나 50만 원 이상 급여입금, 연금수령 등 요건을 충족하면 RP형 CMA 우대금리를 최대 2% 추가 적용하거나 전 은행 ATM 출금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1년부터 (구)미래에셋증권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작년 12월부터 신규신청 및 변경업무가 중단됐다. 이 서비스는 올해 12월 29일 매수분까지만 적용된다.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하던 쿠폰 CMA 제도도 중단된다. 지난 2013년 4월 (구)KDB대우증권 시절 선보인 이 제도는 고객이 펀드, ELS, 채권, Wrap, 신탁 및 퇴직연금과 같은 금융상품 거래실적에 따라 쌓는 포인트를 이용해 우대 수익률 쿠폰을 받아 우대 금리 헤택을 받을 수 있었다. RP형 CMA 계좌에 대해 최대 2% 추가 금리가 적용됐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신규 고객을 받지 않았고 기존 고객에 대한 포인트 적립은 이 달 말 적립분까지, 쿠폰 사용은 올해 말까지만 가능하다.

아울러 상품·가족결합 서비스도 중단된다. 이 서비스는 기존 통신사 '가족결합 서비스'에서 착안한 것으로 (구)KDB대우증권이 지난 2013년 9월 고객의 가족의 잔고가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할 경우 현금 및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였다. 하지만 이 제도 역시 쿠폰 CMA 추가 포인트 지급은 이 달말 종료되고, 현금지급은 11월 2일 이후 중단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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