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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올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으로 100여 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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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올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으로 100여 명 모집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10.2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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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올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 방식의 ‘스팩태클 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등 15개 계열사가 공채와 인턴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채용 접수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다. 롯데그룹은 특히 이번 채용을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이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학벌과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서류전형 평가가 이뤄지는 제출과제에 이름, 학교 등 지원자가 자신의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도한 서류전형 심사 시 지원자 일므을 블라인드 번호로 변환해 평가자에게 제공하는 등 지원자 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류접수에서는 이름, 이메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홈페이지에 기재토록 했다. 평가는 첨부문서 형태의 제출과제를 통해 진행한다. 제출과제는 지원한 회사 및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도는 제안서 등의 형식으로, 지원 주제는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L-TAB(조직적합도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이나 미션수행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들에게는 각 회사별로 2017년 하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 스팩태클 채용은 지원자에 대한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일체의 정보 없이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대표적인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라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의 인재를 선발하는데 적합한 방식으로 앞으로도 스팩태클 채용 전형을 그룹의 대표 채용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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