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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에어컨 설치 타공 잘못으로 집 엉망...하자보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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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에어컨 설치 타공 잘못으로 집 엉망...하자보수 불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7.11.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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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가 설치 과정에서 벽이 썩고 하수도가 흘러나오는 등 피해를 겪었지만  하자보수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 중랑구에 사는 이**씨는 지난 4월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한 에어컨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설치기사는 에어컨호스를 연결하기 위해 벽을 타공했다. 그전에 벽내부 검사도 하지않았다. 이 씨는  설치기사를 믿고 문제삼지 않고 넘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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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약 6개월이 지난 후 이 씨는 타공한 부분에서 하수도가 흘러나와 벽까지 썩어버리는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 씨는 바로 구매업체에 연락해 하자보수를 요구했으나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온 설치기사는 보수가 불가하다며 가버렸고 이 씨는 다시 업체에 하자보수를 요청했으나 업체 측은 ‘설치기사와 알아서 해결하라, 우리 업체는 이번 문제에 책임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던 것입니다.

이후 오픈마켓에도 연락을 했지만 에어컨 구매업체에 벌점을 부과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는군요.

이 씨는 “어느 업체도 이를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다”며 “소비자로서 어느 곳의 보호도 못 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하소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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