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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철강 3사 중 재고회전율 최고...포스코·현대제철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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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철강 3사 중 재고회전율 최고...포스코·현대제철은 하락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11.27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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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 빅3 가운데 동국제강(대표 장세욱)의 재고자산 회전율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면 현대제철(대표 우유철)과 포스코(회장 권오준)은 하락했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재고자산의 회전속도를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낮은 기업은 상품의 재고손실이 높아져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재고회전.png

동국제강의 올해 3분기말 기준 재고자산 회전율은 5.65로 전년 동기 5.08보다 높아졌다. 철강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작년보다 매출원가가 29.36% 오른데 비해 재고자산은 16.47%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측 관계자는 “제품 판매량 대비 최소 재고량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재고자산 회전율은 나란히 하락했다. 포스코는 3.96, 현대제철은 2.95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큰 이슈가 있어서 재고회전율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며 “3분기 자산재고에 10일이나 되는 추석 연휴로 인한 이슈가 포함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재고회전율이 높을수록 효율적 재고관리로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평가하지만 재고자산 규모가 불충분할 수 있어 긴급한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적절한 대응이 힘들 수도 있다”며 “반대로 수치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고 많은 자산이 재고자산에 묶여 있다고 볼 수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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