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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계부정신고 포상금 3천610만 원...31.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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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계부정신고 포상금 3천610만 원...31.7% 급증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12.1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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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계부정신고 포상금이 전년 대비 31.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14일 올 해 주권상장법인의 회계부정행위 신고자에 대해 총 3천61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천740만 원 대비 31.7%(870만 원) 급증한 수치다.

금감원은 제보자들이 공통적으로 상장 법인의 회계처리기준 위반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해 관련 증빙과 함께 제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피제보사에 대한 감리를 실시했으며, 감리 결과 회계처리기준 위반사항이 발견된 회사는 의결을 거쳐 과징금 부과, 검찰고발,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2006년부터 주권상장법인의 회계정보와 관련한 부정행위를 신고한 자를 대상으로 포상금 지급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9일 신고 포상금 최고 한도가 1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10배 상향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분식회계 근절을 위해 회계부정신고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인 업그레이드, 신고내용의 충실도를 높이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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