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씽큐’를 통해 생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은 ▲세계 각지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축적해온 제품 사용패턴 데이터, ▲폭 넓은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과 맺은 파트너십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LG 씽큐 세탁기는 가족이 잘 입는 옷감의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세탁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LG 씽큐 TV는 사용자가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영화 찾아줘”라고 말만 하면 TV 프로그램, VOD서비스, 유튜브 등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준다.
LG전자는 지난 60년 간 축적해온 가전 기술이 인공지능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씽큐’ 브랜드의 제품·서비스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더 똑똑해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출시하는 가전제품에 무선인터넷(Wi-Fi)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씽큐’를 통해 집안은 물론 집 밖에서도 공간의 경계 없이 통합적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해 독자 인공지능 기술를 탑재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출시하며 인공지능 가전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관련 기술 확보에도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인공지능 경험이 집 밖의 공공시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상업용 서비스를 위한 로봇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 신규 컨셉 로봇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또 LG전자는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사용자 관점에서 더 큰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제공하기 위해 IT,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네이버 등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센서, 마이크 등을 통해 제품의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정보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분석/인식 기술과 축적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인공신경망을 구축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해 6월 CTO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음성인식, 영상인식, 생체인식 등의 인식 기술, 딥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범위를 지속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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